• 2022. 12. 20.

    by. 광도맨

    1.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기

    얼마전 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해외여행 가기가 쉽지 않았다다. 국내도 마찬가지였다. 이럴 때면 항상 과거에 다녀왔던 곳들이 떠오른다. 그때 사진첩을 보며 추억팔이를 하곤 한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나의 인생 여행지 포르투갈이 떠올랐다. 2019년 2월 초 겨울방학 시즌에 혼자서 떠났던 유럽 배낭여행이었는데 정말 너무 좋았다. 내 평생 언제 또다시 그런 여유로운 여행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물론 앞으로도 기회는 있겠지만 그땐 직장인 신분일 테니 말이다. 그래도 나중에 여건이 된다면 무조건 한 번 더 갈 계획이다. 그만큼 좋았기 때문이다. 그럼 이쯤에서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하겠다.

    우선 리스본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숙소로 향했다. 그곳에서 짐을 풀고 본격적인 여행을 시작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신트라였는데 기차역에서 버스를 타고 40분 정도 이동해야 했다. 가는 길에 창밖 풍경을 구경했는데 그림같이 아름다운 마을 전경이 펼쳐졌다. 동화 속에서나 볼 법한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무척 귀여웠다. 마침내 페나 성에 도착했고 내부 관람을 마친 뒤 주변 산책을 즐겼다. 다음 코스는 헤갈레이라 별장이었다. 이곳은 독특하게도 동굴 형태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카스카이스 해변이었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나마 근심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근처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돌이켜보면 모든 순간이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시간이었다.

     

    2. 포르투갈 리스본 여행 전 알아야할 점

    여러분들은 유럽하면 어디가 제일 먼저 떠오르시나요?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서유럽 국가들을 떠올리실 겁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신다면 아직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생소한 나라인 포르투갈이라는 나라 또한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역사나 언어면에서는 굉장히 익숙하지만 관광객 유치 측면에서는 다소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와 아름다운 자연환경 그리고 수많은 볼거리 덕분에 여유로운 휴가를 즐기고자 하는 젊은 층 사이에서 점차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포르투갈만의 매력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수도 리스본은 15세기 대항해 시대의 영광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도시 전체가 박물관과도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곳곳에 위치한 광장과 공원에선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으며 벨렘 지구엔 에그타르트 원조집이 있어 달콤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신트라 지역은 동화 속에서나 볼 법한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많아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손꼽힙니다. 마지막으로 포르투는 도우루 강을 중심으로 펼쳐진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매력을 지닌 포르투갈이지만 단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첫 번째로는 영어 사용률이 낮다는 점인데요. 그나마 다행인건 주요 관광지 및 식당 직원들은 기본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다음으로는 치안 상태가 좋지 않다는 점인데요. 소매치기 범죄가 빈번히 발생한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포르토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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